[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콘셉트를 ‘친환경 미션 완료로 지구를 구하자’로 정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온 대표적 친환경 교육 캠페인인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 친환경 스쿨’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친환경 이론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전용 홈페이지(www.secgreenchallenge.com)에서 회원가입 후 개인과 단체 부문에 신청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션 수행 결과와 랭킹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미션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 △자원·재활용 △물 △에너지 등 4가지 테마와 ‘대중교통으로 가족여행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 난이도에 따라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수행한 전체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과 개인에 대해 각각 1등 ‘환경부장관상’, 2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3등 삼성전자 ‘PlanetFirst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50만~3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친환경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우리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생활 속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