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에스맥(097780)이 추진하는 12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인 지베이스가 참여한다.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에이프로젠은 최대주주이자 지배회사인 지베이스가 에스맥 유상증자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만9554주를 확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베이스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지베이스의 에스맥 유상증자 참여는 경영 참가보다 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에스맥의 IT 역량과 에이프로젠의 바이오 경쟁력을 결합한 BIT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터치스크린을 생산하는 에스맥은 재무구조 안정과 기존 및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