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검감정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시 동구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위에서 항우울증제와 수면제인 미르타자핀, 졸피뎀 등이 다량 발견됐다.
유씨는 1~2년 전 부터 불면증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유씨는 조희팔의 밀항과 장례식 등을 도우며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희팔 생사 규명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유씨가 사망한 직후 일각에선 그가 최근까지 조희팔 일당의 범죄 수익금을 수시로 받아 사용했고, 일부를 숨겨 놓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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