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전날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두고 “박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대책을 당부한 것은 우리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부처는 과감한 규제개혁에 앞장서달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도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 상당수의 규제개혁 법안을 처리하는데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토론이 없는 보여주기식 규제완화 쇼에 가려진 후유증이 크다”면서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적폐가 된 세월호 참사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규제완화에 찬성하는 국민만 따로 불렀다”면서 “세월호 유가족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하는 국민들은 경찰들에 막혀 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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