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그동안 재외공관에 대해 제기되는 큰 비판 중 하나가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대접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외국에 나가 있는 재외국민들이나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도와주는 일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라며 “재외국민들과 동포들의 어려움을 도와주지 않으면 재외공관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외공관에서는 본국의 손님 맞는 일보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셔서 앞으로 이런 비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의를 줬다.
이어 “제가 이번 방미 중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약속을 했던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확충, 재외국민들의 한글, 역사교육 지원 등과 관련해서도 유관부서와 협업해서 실천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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