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성 김(Sung Y. Kim) 주한 미국대사, 벳쇼 고로(別所 浩郞) 주한 일본대사와 차례로 면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현오석 부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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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는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은 올해 경제, 외교,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가 보다 심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두 나라 기업과 국민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보다 향유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에 김 대사는 한미 FTA를 통한 양국간 경제파트너십 강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진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에서 현 부총리는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됐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에 대한 의의 등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을 위해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벳쇼 대사는 현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향후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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