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대표 "중국발 해킹, 세밀한 대응체계 필요"

"암호화 한 개인정보도 100% 안전하진 않아"
  • 등록 2011-07-28 오후 5:14:19

    수정 2011-07-28 오후 5:16:4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포털은 수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고 수시로 이용자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사건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비밀번호와 주민번호가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암호를 풀기가 쉽지는 않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해커들이 다 풀지는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100% 풀지 못하는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발 해킹에 대해 기업들이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해킹을 하면 일단 위치추적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해커들이 중국에서 사이버 범죄를 시도한다”며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는 지 수시로 분석하면 이와 같은 사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3500만명과 같은 대규모 정보를 빼긴 위해서는 해커에게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커는 일단 권한 해킹을 통해 각 사이트의 주요 정보나 이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권한자에 대한 행위 분석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권한자의 패턴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갑자기 많은 정보를 빼가면 즉시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발 해킹이 증가함에 따라 특정 IP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 체계를 세밀하게 갖추고, 보안전문 업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 ☞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 ☞`우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있나` ☞[콘텐츠를 살리자]`로봇 알포`가 보여준 캐릭터 新경영법 ☞`갤럭시탭 10.1 - 아이패드2`, 당신의 선택은? ☞네이트온톡 `무료통화는 내가 최고` ☞베가넘버5의 5인치 도전 성공할까 ☞[콘텐츠를 살리자] "돈 버는 앱 제작사 많이 내는 게 임무" ☞[콘텐츠를 살리자]"앱 시장 성장통..제3의 앱 주목하라" ☞[콘텐츠를 살리자]`우리에게 뽀로로는 무엇인가`

▶ 관련기사 ◀ ☞사이버 공간은 제3의 전장..누가 왜? ☞국내 3대 포털도 털렸다..3500만 정보유출 피해 우려(종합) ☞SK컴즈, 26일부터 해킹당해..28일 새벽께야 인지(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