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14일 "황창규 사장이 CTO로 이동함에 따라 대만에서 열리는 SMS 포럼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권 사장의 참석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오현 사장이 반도체총괄을 맡은 만큼 삼성 반도체를 대표해 참석하는게 당연한 수순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SMS포럼은 인텔의 개발자 포럼(IDF)에 비해선 아직 초기단계지만 해마다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도 대만의 주요 IT기업 CEO는 물론 전세계 IT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기존 제품의 장점만을 취합한 `플렉스-원낸드`라는 일종의 퓨전 반도체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포럼에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 반도체를 총괄하게 된 권오현 사장 입장에서 주요 고객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첫 공식무대로 삼기에 적절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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