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25년 인천광역시에서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인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열린다.
|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한 발언 중이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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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시를 선정했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열리는 국제 행사다. 건축상 시상식과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학생 잼보리 등을 위해 수 백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해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시와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인천시는 미래지향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와 탁월한 접근성, 다양한 관광자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대한건축사협회는 아시아건축사대회의 1988년 제3차 대회(서울)와 2008년 제13차 대회(부산)도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