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주가 폭락` 라덕연 일당 美골프장 매입비용 238억 동결

라덕연 일당 시세조종 부당이득 7305억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 중
  • 등록 2023-08-11 오후 5:02:27

    수정 2023-08-11 오후 5:02:2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라덕연 일당의 재산이 추가로 동결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과 서울남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은 11일 라덕연 일당의 재산 237억원을 추가 동결했다고 밝혔다.

동결된 재산은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팜밸리 골프장’ 매입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의 주식, 대여금 반환채권 등이다.

이로써 법원이 허가한 추징 보전액은 458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라덕연 일당은 현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7305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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