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걸작, 혁신 기술로 만난다

'미켈란젤로 인 메타버스'
9월 25일까지 제주 텐저린맨션 아뮤제
  • 등록 2022-04-11 오전 11:30:35

    수정 2022-04-11 오전 11:34:1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6세기 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의 걸작을 현대 기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9월 25일까지 제주 텐저린맨션 아뮤제에서 열리는 ‘미켈란젤로 인 메타버스’ 전시를 통해서다.

아츠클라우드가 2021년 주최한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의 리뉴얼 버전이다. 조각가이자 화가였던 미켈란젤로의 방대한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전시장 안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타버스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 인 메타버스’(사진=아츠클라우드).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도입부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드로잉 작품들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숨을 거두기 직접까지 펼쳤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천지창조’를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와 3D 스캐닝 기법으로 재현한 ‘다비드 상’ ‘피에타 상’ 등 미켈란젤로의 주요 조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미켈란젤로의 작업 방식을 따라 복원한 프레스코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창조설화를 동시대의 디지털 버전으로 재해석한 최성록 작가의 ‘제네시스 캐니언(Genesis Canyon)’이 주목할 만하다.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는 “미켈란젤로는 시대를 앞선 혁신적인 제작기법으로 걸작을 빚어낸 거장”이라며 “미켈란젤로와 21세기 혁신 IT 기술의 만남은 전 세대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픈 기념으로 4월 한달간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성록 작가의 ‘제네시스 캐니언’(사진=아츠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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