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뇌 질환 디지털 치료 전문 기업인 로완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시니어 헬스케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는 로완의 AI 기반 인지 중재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노인 스스로가 자신의 뇌 건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가적 문제인 치매를 함께 극복하는 방안을 도모하기로 했다.
| 김행일 대한노인회 단장(왼쪽), 한승현 로완 대표 (사진=로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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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시설이 축소 운영되면서 노인들의 인지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인구 고령화 뇌 질환 증가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관련 비용이 급증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완의 ‘슈퍼브레인’은 국내 최초로 신경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발하고, 임상까지 마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이다. 슈퍼브레인은 해당 임상에서 인지 학습과 혈관 위험 인자 관리, 운동, 영양, 동기 등 5개 영역에 다중인지 중재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50여 개의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및 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브레인을 활용한 치매 예방뿐 아니라, 대한노인회의 자문을 받아 고령층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초고령 사회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봉사와 기부 활동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