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1주간 신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47명 추가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만 195명으로,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95명이며,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2명이다.
이로써 국내 총 누적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13명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90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11건, 브라질 변이 11건, 인도 변이 87건이다.
국내 신규 변이 확진자 195명 중 내국인은 178명이며 외국인은 17명이다. 집단감염과 관련된 사례는 총 112명이며 개별 감염 사례는 83명이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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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확정사례는 1113명이나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457명으로 총 2570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변이 관련 접촉 확진자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사례다.
영국과 남아공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552건 △뉴욕 14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581건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의 집단감염 사례 증가와 발생지역 확대, 인도 교민 입국자 증가에 따라 인도 변이 사례가 29건 증가하는 등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당국에 따르면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울산, 경남 사천, 경기 성남·광주 등, 호남권(광주, 남원/완주), 충청권(청주), 경북권(경주, 상주) 등으로 확산했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부천시 요양시설 집단감염 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