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모빌리티 전략' 스위스서 수상…"에너지 효율 모빌리티 인정"

스위스 현지 파트너사들과 합작한 'HHM' 인정
청정 상용차 임대 주 사업…2025년까지 1600대 목표
  • 등록 2021-01-19 오전 11:02:30

    수정 2021-01-19 오전 11:02:3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위스 현지 파트너사와 설립한 합작 법인인 ‘현대 수소 모빌리티 전략(HHM)’이 스위스 ‘와트 도르(Watt d’Or) 2021’ 에너지 효율 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Hyundai_Hydrogen_Infographic (사진=현대차)


와트 도르는 스위스연방에너지청이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여준 개인이나 단체,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HHM은 현대차그룹이 하이드로스파이더(Hydrospider AG), H2에너지(H2 Energy AG),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H2 Mobility Switzerland Associatio)와 합작해 2019년 4월부터 시작됐다.

스위스와 유럽에서 상업용 모빌리티 생태계의 탈(脫) 탄소화를 목표로 청정 상용차를 임대하는 것이 주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ENT)’ 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600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수소경제 로드맵에 상당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70만 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소개했다. 이를 자동차, 선박, 열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에서 세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프리뮐러 HHM CEO는 “스위스연방에너지청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최초의 무공해 수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수소연료전지차량이 전기차와 함께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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