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학교 등교 불발…제주 14곳으로 최다

전날보다 3곳↑…경기 2곳, 서울·광주 1곳씩 증가
확진자 다녀간 제주 한림읍 내 14개교 모두 중단
  • 등록 2020-07-24 오후 2:29:13

    수정 2020-07-24 오후 2:29:13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4일 전국 26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1번 환자(49세 여성·분당구 삼평동)가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전날 23곳보다 3곳 증가했다. 경기에서 2곳,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1곳씩 늘었으며 서울 초등학교 1곳이 등교 수업을 재개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제주 여행 당시 한림읍에 체류하면서 해당 지역 내 모든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한 여파다.

이 밖에 경기(고양·용인시) 4곳, 서울(강남·송파·중구) 3곳, 광주(북·서구) 3곳, 부산(사상구) 2곳도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1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이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고3으로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62명으로 하루 전보다 1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3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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