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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로 주택시장의 신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소비에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이 이날 공개한 ‘Next Raemian Life’ 콘셉트는 개인적 취향과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상품을,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밀레니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다 넓혀야 한다”며 “나에게 최적화된 IoT(사물인터넷) 환경과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커뮤니티는 물론, 건강과 환경까지 챙기는 첨단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들이 원하는 전문 서비스가 도입된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서고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체육관 등을 도입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 및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차량정비가 가능한 카 스튜디오 및 차량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는 래미안 IoT 플랫폼을 통해 사용 예약 및 비용 납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측은 이번에 공개한 Next Raemian Life 콘셉트는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리뉴얼한 그린 라이프관에는 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거실?주방과 △침실 한 개당 욕실 한 개를 배치하는 원 룸 원 배쓰(1 Room 1 Bath) △조리공간은 최소화하고 식사공간은 늘린 주방 형태인 컴팩트 키친과 와이드 다이닝(Compact Kitchen, Wide Dining)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평면을 구현했다.
주거성능 관련된 기술로는 현관 전체가 공기청정되는 클린룸, 에어드레서 기능이 반영된 드레스룸, 단열성능이 강화된 창호, IoT 플랫폼과 연계한 조명·모션베드 제어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