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피서, 성수동에서 더위를 피해 볼까?

성수동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빙수의 계절, 설빙
반할만한 카페 멜로워
  • 등록 2018-08-01 오전 10:40:18

    수정 2018-08-01 오전 10:40:18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어디를 가야 이 더위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을까? 성수도 핫플레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더 시원해지는 몇 시간의 행복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PLACE 01. 그냥 시원한 맥주? 아니 특별한 수제 맥주가 있는 성수동 핫플레이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빈티지한 카페 인테리어에 놀라고, 궁금증 자아내게 하는 수제 맥주 맛에 릴레이 시합이 이어지는 술맛 나는 곳이다. 일반 맥주보다 도수가 높은 편이라 기분 좋을 만큼만 골라 마셔보는 것을 권한다. 든든한 한 끼가 되는 안주, 바삭바삭한 피자 맛과 육즙이 톡톡 터지는 소시지 맛, 시원한 수제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매일 아침 30여 종의 맥주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다. 브루마스터들의 손맛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통 수제맥주 양조장이다.



어메이징한 맥주, 성수동 페일에일은 4.5도로 오렌지향의 달콤함과 가벼운 맛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맥주다. 쇼킹 스타우트는 8.5도의 높은 도수로 다크 초클릿 향과 커피 향으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신선한 열대과일의 향이 특징인 첫사랑 IPA는 호불호가 나뉘기도 한다. 다양한 수제 맥주를 한자리에서 음미해 볼 수 있는 즐거운 공간, 더운 여름을 피할 수 있는 2~3시간의 여유로운 시간, 어메이징 맥주가 정답이다. 최근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PLACE 02. 빙수의 계절, 설빙으로 무조건 가자.



요즘 핫한 빙수는 설빙에 다 있다. 복숭아가 맛있을 때, 복숭아 곤약젤리, 수박이 먹고 싶을때, 리얼통통수박, 시원한 메론으로 더위를 이기고 싶다면, 메론빙수 3종(딸기치즈메론, 리얼통통메론, 요거통통메론), 어르신들은 건강한 흑임자, 팥인절미 빙수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비쥬얼도 예뻐 인증샷 먼저 찍고 맛보게 되는 곳이다. 설빙은 빙수만 있는게 아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메뉴도 많다. 인절미 스프레드 토스트, 치즈떡볶이 피자 등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빙수의 발전은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여름철 설빙 매장을 찾는 사람들도 다양하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직장인들,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찾는 대표적인 여름 아이콘, 지금 빙수 먹고 좀 더 시원한 여름 보내보자.

PLACE 03. 반할 만한 카페 멜로워(Mellower)



개방감 있는 넓고 심플한 카페 공간,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다. 로스팅 카페답게 드립 커피와 수제 밀크티, 그린티 등 메뉴도 다양하다. 이젠 카페에 빵이 없으면 서운할 정도로 둘의 궁합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게 되는 곳이 멜로워다. 시간대별 나오는 빵의 종류도 달라 먹고 싶은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마쳐, 카페를 찾기도 한다. 이곳은 카페에서 사진 전시되어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에 둘러보기 좋다. 2층에도 실내와 테라스 공간이 있다.



기본이 충실한 아메리카노와 대표빵 쑥앙버터로 시작해보자.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과 원두의 깊은 맛은 한잔의 여유와 긴 여운을 가져다준다. 음료를 디자인하는 곳, 공간을 변화시키는 곳,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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