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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올해 훈련 교사 116명 가운데 전문가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건축과 미용, 전기.기계 등 10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스타 훈련 교사를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훈련교사는 직업훈련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훈련교사를 매년 선정해 훈련교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3년부터 운영한 제도다. 올해는 총 116명이 신청해 11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축, 미용, 전기, 기계(산업설비·기계가공·차량정비), 사무관리, 조리, 금속(비파괴검사), 산업디자인(3D 프린팅) 등 분야별로 1명씩 뽑혔다. 기관별로는 민간 직업훈련기관 7명, 공공 직업훈련기관 2명, 사내 직업훈련기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직업훈련 경력을 가지고 있다. 10명 중 8명이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직업훈련의 베테랑들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인력 양성에 힘쓴 것으로 평가받았다.
청주여자교도소 직업훈련교사인 미용 분야 배효정(52)씨는 “개인 가게를 운영하거나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이 소득이나 명예 면에서는 훨씬 낫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터득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그런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뜨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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