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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전국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는 한 달 동안 0.13% 올라 올 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0.37%)과 수도권(0.26%) 모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부산·대구 등 지방 5개 광역시(0.03%)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기타 지방(-0.08%)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1% 올랐다. 서울(0.19%)과 수도권(0.18%), 지방 광역시(0.01%)는 올랐지만 기타 지방은 보합(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마포구(0.4%), 용산구(0.38), 고양시 일산동구(0.37%), 성동구(0.3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의 비율)은 6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은 6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74.8%를 기록하면서 7년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