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중국 북경 통저우 약품생산기지 내에 9000만위안(한화 약 16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관계자는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했다”며 “중국 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인 노스랜드, 인터림스와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휴온랜드의 자본금은 5000만위안(한화 약 90억원)으로 휴온스가 2250만위안을 들여 지분 45%를 확보한다. 중국 현지법인인 노스랜드와 인터림스가 각각 51%, 4% 지분을 보유한다. 휴온스는 2250만위안 가운데 850만위안 출자를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남은 1400만위안의 출자를 끝낸다. 휴온스는 공장운영과 경영전반을 맡게 된다. 중국북경주식거래소 상장사인 노스랜드는 휴온스 외에도 국내 여러 제약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이오 벤처 회사다.
그는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GMP 규정을 EU 수준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며 “중국 내 적지 않은 점안제 제조업체가 새로운 GMP 규정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 내년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허가를 획득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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