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입찰 성공과 미국 주택지표 선전 덕이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5% 상승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1% 상승 중이다. 다만 나스닥지수만 0.07% 하락하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낙찰금리가 상승하긴 했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의 국채 입찰이 당초 계획했던 발행 물량을 채우는 등 괜찮은 수요를 보이며 성공리에 마감됐다.
개장전 나온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2월중 대도시 집값 하락세가 1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좁혀졌고 전월대비로는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은 AT&T와 3M이 각각 1.86%, 2.49% 상승하고 있다. 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이 부진했던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는 0.01%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할 애플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주가는 1.66%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