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고위 관계자는 27일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백화점과 마트 중 어느 곳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신세계가 마트보다 백화점 인수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점포수가 11개로, 2위인 현대백화점과 같아진다.
매출도 신세계가 지난해 센텀시티점, 영등포점 개장으로 현대백화점과 차이를 크게 좁혀 2위로 올라설 공산이 높다. 또 신세계 기존 점포와 GS백화점의 상권이 겹치지 않는 것도 이점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바클레이스캐피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GS스퀘어(백화점 부문) 3개와 GS마트(대형마트) 14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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