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0평형대 리모델링 아파트 짓는다

  • 등록 2007-02-13 오후 6:58:38

    수정 2007-02-13 오후 6:58:3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이 리모델링을 통해 100평형대 아파트를 짓는다.

13일 GS건설(006360)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빌라맨션 94평형을 109평형(34가구)으로 늘려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또 인근에 위치한 타워맨션 52·68평형 62가구는 각각 58평·78평형 70가구로 짓고, 빌라맨션 72평형도 83평형(34가구)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중소형 아파트 리모델링은 몇 차례 있었지만 평수를 늘려 100평형이 넘는 대형 아파트로 건축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용산 이촌동 타워맨션과 빌라맨션은 작년 말 행위허가를 통과해 이르면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2009년 6월이다.

행위허가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시행인가와 같은 절차로 두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친 셈이다.

시공사인 GS건설은 " 두 아파트 모두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정도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며 "100평형대 리모델링 아파트 건축을 통해 향후 리모델링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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