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53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3.50포인트 하락한 932.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다우지수선물은 81.00포인트 내린 8601.00포인트를, S&P지수선물은 8.70포인트 떨어진 907.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개장전지수도 0.80%, 7.65포인트 하락한 937.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UBS워버그가 올해와 내년도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다.워버그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2% 성장하거나 2%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종전의 0~5% 성장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워버그는 또 장비매출도 20~25% 떨어질 것으로 예상, 종전보다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83% 하락했으며 AMD도 약세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89% 하락했으며 KLA-텐코와 노벨러스도 각각 1.83%, 3.47% 떨어졌다.
D램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86% 하락했다.마이크론은 모건스탠리가 D램시장의 펀더멘털이 취약하고 PC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낮추면서 약세다.
기술주에 대한 실적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0.90%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0.87% 밀렸다.하드웨어 메이커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52% 하락했으며 델컴퓨터는 보합세다.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도 2.17% 하락중이다.GE는 리만브라더스가 스톡옵션의 경비처리과 일부 사업부문의 부정적인 전망 등을 지적하며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1.81달러에서 1.76달러로 하향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5.48% 상승중이다.메릴린치는 야후의 주가가 최근 급락한데 따른 벨류에이션에 기초해 중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