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와 지방 사업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세욱 동국홀딩스(001230)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일 새벽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1년 전 같은 날 직영 전환한 직원들의 적응 지원을 당부했던 장소를 다시 찾은 것이다.
장 부회장은 제강·압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조위원장, 기성 등과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시스템을 연구해 보라”며 “교대조 등 현장 운영 안정화에 최대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건강하고 기분 좋게 회사 생활해야 조직도 활기차게 돌아간다”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즐겁게 생활하자”고 했다.
|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일 인천공장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그룹) |
|
동국제강(460860)은 본사 사무실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에 맞춰 30여분 간 짧은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우수 성과자와 팀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사장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에 기반한 냉철한 상황인식”이라며 “기본이 강한 회사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핵심 방향으로 △기본 충실(Back to Basic) △협업과 소통 △긍정적이고 능동적 자세 3가지를 선정했다.
동국씨엠(460850)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사장은 당일 오전 부산공장 현장 시무식에 참석해 송원상·안전모범상 시상한 후 신년사를 전했고 오후 서울 본사로 복귀해 본사 임직원과 새해 목표를 함께 나눴다.
박상훈 사장은 “동국씨엠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서기 위해 노력했던 한해”라며 “상호 보완적 강점을 지닌 아주스틸과의 결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