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조업 위기 상황에서 이를 뛰어넘을 대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지난 6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공학한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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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 개념을 발표한다. 가치 창출은 고임금 제조업의 가능성을 위한 전략으로 욕구반영, 기술창조, 산업창출, 패권대응, 동반사회, 환경이슈 등 6개 분야를 포괄한다.
이 원장은 제조업 영토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3가지 정책인 대내외 신뢰 구축, K-Valuster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역할과 책임(R&R)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2040 가치 창출 3단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K-GIFT 추진 전략 대기업 모델(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 △중소기업모델(한국현 삼영기계 사장)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김광재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한창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등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