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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훈련에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대란으로 피해를 입은 A국이 의장국인 우리나라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해 비상 소집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첫 훈련인만큼 위기대응네트워크의 작동 메커니즘을 전체 회원국이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 중에 파악된 미흡한 점은 필요시 운영세칙 개정, 제도개선, 협력사업 등으로 형태로 보완할 예정이다.
A국을 포함한 수입국 그룹은 각국의 비축 현황 및 방출계획을 공유하고 매점매석 제한 등 수요관리를 통한 가격 안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에 더해 IPEF 역외국가로부터 추가적인 공급처를 발굴하여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번 모의훈련은 14개 회원국의 공급망 취약품목 수급 현황과 지원 가능 조치를 사전에 점검해 실제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산업부가 발표한 CRN 로드맵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감염병 확산, 자연재해, 병목 발생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연 2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의장국인 우리나라에서 CRN 회의와 함께 대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