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키즈, 백발소년단 정초신 감독 어린이 안전친선대사 위촉

"어린이와 어르신 함께 안전한 세상 만드는데 힘쓰겠다"
  • 등록 2024-02-13 오후 1:39:40

    수정 2024-02-13 오후 1:39:4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 월드와이드(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백발소년단 리더 정초신 영화감독을 ‘어린이 안전 친선대사(Good Will Ambassador for Safe Kids)’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초신 영화감독(왼쪽)과 박희종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가 ‘어린이안전 친선대사’ 위촉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


정초신 감독은 영화계에서 프로듀서, 감독,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고, 대학교에서 20대 청년들과 60세 이상 시니어 학생들을 모두 가르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USC, 뉴욕대(NYU) 대학원에서 영상콘텐츠 및 미디어 생태학을 전공했다.

작년 음악으로 어린이 정서를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다큐멘터리 ‘마다가스카르 뮤직’을 만들었다. 2022년에는 세계 최초 시니어 아이돌 그룹 ‘백발소년단’을 창설했다. 이후 KBS 아침마당, SBS 미운우리새끼 등 공중파 TV를 통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됐다.

정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명대 등 대학에서 교수를 지낸 문화계 중진 인사. 영화 5편의 프로듀서, 8편의 감독, 10편의 시나리오 작가로서 활동했다.

박희종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정 감독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장년 시니어 세대와 내일을 만들어갈 어린이를 각각 주제, 소재로 채택하여 건강하고 밝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크리에이터”라면서 “시니어와 주니어가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가 위험을 인지, 스스로 사고/사건 예방하도록 이끄는 콘텐츠 기획, 제작에 도움을 받기위해 정 감독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어린이들이 사고를 겪지 않고 온전히 어른으로 성장하기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는 영상콘텐츠가 절실하다“면서 영상콘텐츠의 전문가인 정감독의 자문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도 “우리 어린이가 사고나 사건을 겪지 않고, 자연스럽게 위험을 미리 진지하게 인지하고, 예방수칙과 대응방법을 익히고 체득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편 시니어 어른과 주니어 어린이가 긍정적이고 선한 상호작용을 통해 대한민국이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는 콘텐츠도 기획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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