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에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李 “공직자가 나서지 않으면 도시발전에 필요한 예산 제외"
  • 등록 2023-02-20 오후 2:16:37

    수정 2023-02-20 오후 2:16:37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제1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내년 시정사업 확대를 위해 공직자들에게 국비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내년 시정사업 확대를 위해 공직자들에게 국비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제1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공직자가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도시발전에 필요한 예산이 제외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면서 “전략적으로 오는 4월까지 국비사업을 제대로 만들어놔야 내년 시정을 발전적으로 일굴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투입해 산출이 높은 사업 발굴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제시된 사업과 추가할 사업을 가다듬어 효과적인 국비 확보전략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 이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구와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다녔다”며 “당시 여러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했던 사업을 성공시켜 지금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당을 떠나 지역 관련 예산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논의하는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실국장은 이번 국비사업 발굴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원, 시의회, 자치구와 협력해 내년에 최대 성과를 얻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도심항공교통(UAM) 선도사업 추진, 시민천문대 시설 확충, 국토 종주 자전거길 신설 등 국비사업 보고 내용을 세세히 검토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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