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죽염간장게장' 출시···HMR 성장 기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 종가’ 인산가(277410)가 가정간편식(HMR) 매출 성장 가속을 위한 제품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인산가는 손질과 조리가 어려운 해산물 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죽염간장게장’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산가 측은 “이번 죽염간장게장은 인산가 죽염간장과 알칼리 죽염을 사용한 비법 간장소스로 제조한 점이 특징”이라며 “3시간 이상 양질 원료를 배합해 달여낸 간장소스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꽃게와 간장소스를 별도로 포장해 보관이 용이하다. 우선 자사몰에 출시한 뒤 직영점, 홈쇼핑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인산가는 지난 2019년 12월 홈쇼핑 식품부문 매출 1위 업체 올박스와 전략적 업무 협업 관계를 맺으며 HMR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HMR 사업 매출은 지난해 93% 늘어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산가 HMR 제품은 인산 죽염과 함께 고급 식자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이 콘셉트다. ‘순백명란’이 대표적이다. 순백명란은 전 회차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 누적 판매량 50만 팩을 돌파했다.

오성효 인산가 마케팅 사업부장은 “죽염과 전통 장류의 품질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HMR 제품군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1분기 매출 86억원을 기록,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