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다시 기온 뚝…다음주 강추위

10일까지 온화…기압골 영향 중부지방 비
12~13일 전국적으로 기온 큰 폭 하강
14~15일 중부지방 중심 비 가능성…변동성 높아
  • 등록 2021-12-09 오후 1:46:56

    수정 2021-12-09 오후 9:34:4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주 일요일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예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온난·건조한 성질의 기압골이 한반도로 접근해 10일 오전 전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9일 밤부터 10일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서해안은 5mm 미만, 전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내륙, 제주도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의 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영역과 양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하지만 일요일인 12일과 월요일인 13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많이 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4~15일은 온난·습윤한 남서풍에 의해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북부 일부로 예상되나, 아직 변동성은 매우 큰 상황으로 강수 유무나 강도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추위는 15~16일 잠깐 주춤했다가 17일부터 다시 이어지겠다. 12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기간인 만큼 앞으로 주기적으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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