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23명”이라며 “특히 지역적으로 수도권은 약 350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비수도권 역시 권역별 등락은 있으나 170여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11월에 다수의 감염이 발생하였으나 이후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12월에는 집단감염이 상당히 감소했다”면서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11월 약 50%에서 현재 약 30%로 낮아진 상황이다”고 전했따.
윤 반장은 “종합적으로 볼 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로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간 접촉을 줄이며,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환자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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