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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10개동 80가구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건축연면적 5679㎡이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 2개동 16가구 △1인 청년 가구 5개동 40가구 △신혼부부 3개동 24가구로 구성한다.
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 3개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33∼63㎡ 규모로 방 개수에 따라 1∼3명이 입주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된다.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서대문구의 임대주택 공급은 2017년 8월 나라사랑채(14가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민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신혼부부 세대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준과 동일하게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건물 완공은 3월이며 2월 입주자 모집공고, 4∼5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을 거쳐 올해 6월 이내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공고일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재산은 총 자산액 1억7800만원 이하, 차량가액은 2545만원 이하(장애인용 자동차 제외)여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와일가와 청년누리, 그리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이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 중에 홍은동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