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실시간 고장접수…현대엘리베이터, 챗봇 관리서비스 개시

인공지능으로 기사 배치·처리 결과도 안내
양질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 적극 ‘동참’
  • 등록 2018-06-11 오전 10:37:06

    수정 2018-06-11 오전 10:37:06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적용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선보인 유지관리 서비스 앱 화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기능을 적용해 대응 시간을 최소화한 유지관리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으로 승강기 관련 문의나 신고를 하면 인공지능 챗봇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답변하는 것은 물론, 고장 접수→수리 기사 배치→실시간 기사 도착 안내→처리결과 안내 및 고객 확인(Happy Call)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여간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내주 최종 점검을 마치고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8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안에 발맞춰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은 물론 전문 인력 충원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첨단 서비스 적용과 하반기 인력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승강기 안전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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