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학교 자율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핀란드의 교육행정혁신 과정과 교육자치 현황, 학교혁신 사례 등을 공유한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용련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맡으며, 핀란드 반타(Vantaa)시 부시장 겸 지자체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엘리나 렛토 헤그로트(Elina Lehto-Haggroth)와 템페레(Tampere)시 타메르코스키(Tammerkoski) 고등학교 교감대행 및 영어교사인 마아릿 룻탈라(Maarit Luhtala)가 발제에 나선다.
1부에서는 ‘핀란드 교육행정혁신 이행기와 현재’를 주제로 엘리나 렛토 헤그로트 반타시 부시장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핀란드 교육의 발전과정과 반타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동섭 핀란드 국가교육원 코리아테크넷 직업교육 자문관은 “핀란드는 교육법 규정과 정보제공·재원을 통해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방자치수준이 높은 편”이라면서 “대부분 기금은 지방예산에서 비롯되며 정부정환금은 목적비용(ear-marked budget)이 아닌 총괄 예산(lump-sum budget)으로 배정되므로 지방 분권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재근 교육정보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자치를 진단하고 완전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미래교육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