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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7일 ‘2018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예산은 559억 원으로 지난해 543억보다 16억 늘었다.
교육부가 지난 3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4개교가 지원했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등을 평가, 이 중 가톨릭대·강남대·강릉원주대 등 68개교를 선정했다.
대입전형 공정성 평가에선 부모 직업 기재 금지, 불합리한 자격제한 해소,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에 관한 평가를 강화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 대학은 2017년 지원 대학 62개교의 실적평가와 부정비리 제재 등을 고려해 확정했다”며 “사업선정 대학들은 대학규모, 입학사정관 수에 따라 사업비를 배정받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사업유형을 Ⅰ·Ⅱ으로 분류했다.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Ⅰ유형에선 62개교(536억원)를 선정했다. 지방 중소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설된 Ⅱ유형에선 6개교(17억원)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년으로 68개교는 1년 후 중간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 결과 하위 10개교는 신규 신청 대학과 공모경쟁을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확정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 단순화·공정성을 제고시키겠다”며 “대입전형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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