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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화로운 시골마을, 대지의 요정으로부터 생명을 얻은 허수아비는 소녀 연희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헐값에 땅을 사들여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자가 나타나면서 허수아비는 연희와 시골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승부에 나선다.
‘비트댄스 코니디’를 내세운 이색 무용극이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 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은 가족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초연 당시 주인공 지킴아비 역을 맡았던 무용수 강환규가 연출을 맡는다. 강 연출은 “서울시무용단의 작품인 만큼 화려한 춤사위가 잘 드러나는데 중점을 뒀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웃음코드를 곳곳에 심었다”고 설명했다.
예 단장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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