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가현, 역사·문화 컨셉트 야경 프로젝션 매핑쇼 진행

  • 등록 2016-09-22 오후 1:19:40

    수정 2016-09-22 오후 1:19:40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일본 여행’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곳은 도쿄, 오사카, 그리고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인 오키나와가 생각날 것이다. 도쿄와 오사카는 대도시답게 볼거리가 많고 쇼핑의 선택폭이 넓고, 오키나와는 자연을 배경으로 맘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여행에 대해 조금만 더 주의 깊게 파고든다면,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휴식까지 가능한 힐링과 맛의 도시인 ‘사가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가는 일본 규슈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계절별로 각기 다른 자연경관을 뽐내고 그에 맞는 축제까지 개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사가는 지난 7월 18일부터 사가현청 전망홀에서 사가의 역사, 문화를 컨셉으로 한 야경 프로젝션 매핑쇼 ‘SAGA Night of Light by NAKED’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핑은 도쿄역 프로젝션 매핑과 도쿄타워 등 화려하고 다양한 야경 프로젝션 매핑을 선보인 네이키드가 총괄 연출을 맡아 사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사가의 야경을 배경으로 쇼가 진행되고,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사가를 대표하는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의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관이 연출돼 로맨틱한 여행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매핑은 무료입장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7~9월에는 오후 8시~오후 10시, 10~3월에는 오후 6시30분~오후 10시에 매 10분씩 상영하며 5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사가현의 소재를 담은 오리지널 작품으로 매핑이 완성되며, 11월과 3월에는 새로운 버전의 매핑을 공개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사가현청은 사가역에서 도보로 약 10여 분 거리이며, 현재 사가현청 전망홀에서는 사가 시내 30점포의 협력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루메쿠폰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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