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슬레와 '디지털 헬스' 개발 협업.."IoT·영양과학 결합"

디지털 헬스 플랫폼 개발..첫 파일럿 프로젝트 내년 초
  • 등록 2016-07-29 오후 3:07:50

    수정 2016-07-29 오후 3:07:5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사업 개발을 위한 IoT(사물인터넷)와 영양과학 분야 협업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와 네슬레 건강과학연구소(NIHS)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IoT와 바이오센서, 영양햑적 접근 등을 결합, 협력하기로 했다. 영양과 라이프스타일, 피트니스 등에 대한 조언을 통해 각각의 개인들이 더 건강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캐시카스 네슬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센서 기술분야 최고 리더인 삼성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네슬레의 영양과 건강, 웰빙 전략을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권 SSIC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사장은 “이번 협업이 가져다 줄 돌파구에 대해 기대가 크다. 오늘날 우리는 기술 및 생활과학 융합을 통해 더 스마트한 삶을 사는 시대에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이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이끄는 시대에 있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협업에서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인 아틱(ARTIK) 과 반도체 기술, 스마트 기기 솔루션 플랫폼 등을 공급하고, 네슬레는 영양 및 생명과학 기술 등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특히 새로운 디지털 헬스 플랫폼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첫번째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될 2017년 초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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