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2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마타하리 인수에 참여한 롯데그룹 채권이 1600억원 가량 거래됐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의 재무구조 악화에 우려를 표시했다.
무디스는 이날 "롯데쇼핑(A3,안정적)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소매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규모 차입인수는 롯데의 재무위험을 높여 크레딧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중 하나인 마타하리는 74개의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점포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1조원대(10억달러)로 추정된다. 마타하리 인수전에는 롯데쇼핑 외에 신세계, 미국 월마트, 프랑스계 카지노그룹(Casino Guichard-Perrachon SA) 등이 참여했다. 신세계117(AA+)도 민평(3.36%)을 5bp 웃돌며 7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8%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7%와 10.24%로 전날보다 4bp, 3bp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사흘만에 축소됐다.
◇ 롯데건설·쇼핑·신세계 나란히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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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1차 금속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였다.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도 4bp 줄었으나 대부분의 업종은 스프레드가 1~2bp 확대됐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500억원 순상환됐고, 회사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2672억원(1477억 순발행), 600억원(500억 순발행) 발행됐다. ABS는 발행없이 1950억원 순상환됐고, 특수채는 발행과 상환이 없었다.
한국기업평가는 넥센타이어(002350)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지난 2008년 8월 `BBB+(안정적)`에서 등급이 만료된 이후 2년여만에 신용등급이 두계단 상승한 셈이다. 한신평은 넥센타이어의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우수한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한솔제지(004150)가 발행하는 9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225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SK E&S가 오는 30일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6회에는 `AA(안정적)` 등급을 줬다.
대림산업(000210) 서울 청진동 오피스텔 신축사업에 18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으며,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A1` 등급을 받았다. 신평사들은 또 대우건설이 채무인수 의무를 보장하는 서울 공덕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관련 ABCP 등급을 `A2-`로 평가하면서 긍정적 검토대상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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