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극심한 방향모색..독일↑, 프랑스↓

  • 등록 2003-07-22 오후 5:00:51

    수정 2003-07-22 오후 5:00:51

[edaily 공동락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4시29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4051.10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후 4시44분 현재 프랑스 CAC40 지수는 0.03% 내린 3080.10을, 독일 DAX 지수는 0.05% 상승한 3288.58을 나타내고 있다. D램업체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0.71% 하락했다. 인피니온은 3분기(4~6월)에 1억1600만유로의 손실을 나타내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는 6.75% 급락했다. 회사측은 감원 비용과 기술 라이센싱 수입 감소로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62% 급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소폭 상승중이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 0.66% 하락중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캡제미니는 0.43% 올랐다. 이에 반해 지수에 대한 편입 비중이 높은 제약주는 소폭 상승중이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0.43% 상승했으며 독일의 바이엘은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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