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 27만6천원···전년比 1.93%↑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발표
직전반기 대비 0.63%↑
  • 등록 2024-12-31 오후 2:46:40

    수정 2024-12-31 오후 2:46:4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내년 상반기 적용될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올해 하반기 대비 0.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보다는 1.93% 올랐다.

(자료=대한건설협회)
3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32개 직종의 내년 상반기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27만4286원 대비 0.63% 상승한 27만6011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임금 27만789원과 비교하면 1.93% 오른 수준이다.

평균 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32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대비 0.84% 오른 26만4277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29% 올랐다.

이어서 광전자 직종은 하반기 대비 0.69% 상승, 국가유산 직종은 0.33% 각각 올랐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같은 기간 2.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조사해 집계했다. 새해인 다음 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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