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축구장’ 주말 무료 개방…"온 가족 즐기는 공간"[동네방네]

11월부터 토요일 12시~오후 2시,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
축구인들은 물론 주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 등록 2024-10-23 오전 10:29:17

    수정 2024-10-23 오전 10:29:17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1월부터 주민들을 위해 주말 일부 시간대 살곶이축구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성동구)
성동구는 지난 8월 살곶이체육공원의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전면 개선하여 인조 잔디 축구장 2면과 파크골프연습장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야외 농구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살곶이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를 확대(102면 → 203면)했다.

구는 축구인이 아닌 일반 주민들도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주말 일부 시간대 살곶이축구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에는 축구 및 풋살 경기를 위해 2시간 단위로 유료 대관해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1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12시~오후 2시까지,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주민 누구나 살곶이축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살곶이축구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나, 잔디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 및 음주, 취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타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야구, 캐치볼 등 운동용품을 사용하는 행위는 제한한다.

살곶이축구장 대관을 원하는 경우, 성동구민은 매월 23일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성동구민 및 타 구민은 매월 27일 10시부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살곶이축구장이 주민 무료 개방을 통해 생활 체육 동호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널리 애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선 및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주민 체육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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