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 본사 전경. (사진=군인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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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군인공제회가 역대 최대경영성과를 달성하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19일 ‘2023 회계 결산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총 17조6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수치로 창립 40년 만에 7653배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투자 사업을 통해 8587억원을 벌어들였다. 투자수익률은 10.9%(포과수익률)를 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투자자산 중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동산투자 부문도 12.9%를 달성했다. 대체투자와 채권투자도 각각 8.2%, 8%의 수익률을 냈다.
군인공제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원복지사업비 4791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은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은 117.6%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