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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소개하며 “‘조선산업은 리스크가 크지만 많은 연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종합기계공업이기 때문에 국민 경제력 입장에서 필요했다’는 구절이 있는데 정 회장의 50년전 이 결정이 현재 결실을 이뤄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심각한 조선업 구인난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적시에 필요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익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명록에는 “1973년 울산 백사장에 조선소를 지은 정주영 회장 같은 선각자의 용기, 그 용기를 알아보고 지원한 정부, 무엇보다 울산에서 젊음을 바치며 일해 가족을 부양한 울산시민들과 울산을 거쳐간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선업 현장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며 “기업인분들과 젊음을 바쳐 일하시는 근로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필요한 제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