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KVIC)는 부대표직을 신설하고 초대 부대표로 신상한 전 SH필름 대표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사진=한국벤처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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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 대표를 부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벤처투자가 부대표직을 신설한 건 2000년 기관 설립 이후 처음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KVIC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경영 및 조직 관리 효율화를 위해 기존 사내이사 기능을 확대한 부기관장직 신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신 신임 부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신 부대표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제일제당 영업관리 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본부장, 프라임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거쳐 2011년 영화 제작사 SH필름을 설립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한국벤처투자 상근전문위원으로 모태펀드의 콘텐츠 관련 계정 출자를 관리·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