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예약 22일부터 순차적 실시, 내달 6일 접종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포함) 입원·입소자, △기저질환자(18-59세) 등은 기본접종 완료 4개월(120일)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는 고위험군인 고령층 및 환자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항공승무원 등) 등은 기본접종 완료 5개월(150일)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현행 기준을 유지헤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추가접종 간격단축을 통해 금년 중 추가접종 대상규모는 총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현행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기준 대비 819만 2000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번 추가접종 간격단축 조치는 최근 △방역상황에 대한 역학적 분석(신규 확진 및 중환자 수, 위중증률 및 치명률, 돌파감염 발생률) △백신별 항체가 분석 △국외 실제 접종사례(Real World Data)를 토대로 한 접종효과 분석 등을 근거로 검토되었으며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립했다.
|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예방접종율은 78.4%(17일 0시 기준)로 높은 수준이지만,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접종완료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우선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6일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 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전연령 99.2명, 60대 150.1명, 70대 153.0명, 80대 이상 183.4명 등이다.
추진단은 “특히,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경우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군 대상으로 백신별 항체 형성 및 지속능을 분석한 결과, 접종 완료 후 최대 항체가를 비교한 경우, 모더나 접종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군, 화이자 접종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 얀센접종군 순서를 보였다.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 화이자 접종군, 교차접종군에서 표준주 대비 델타 변이주에서의 중화능은 2~4배 감소함을 확인했다.
접종완료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항체가 분석결과, 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시점에 항체가가 일정수준 유지됨을 확인했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감소해 추가접종 필요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