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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가 과제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무상교육 ‘가칭디지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구현모 KT 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채용 계획을 2배로 확대해 2022년부터 3년간 연간 4000명씩 총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전국 6대 광역본부에서 지역별 200명, 매년 1200명씩 3년간 총 3600명 청년에게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 융합기술원장 홍경표 전무, KT DS 우정민 대표가 자리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표로 에이앤티솔루션 이용훈 대표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허경수 대표, AI 스타트업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박소은 학생 등이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광역본부별로 연간 200명을 선발하며, 오는 12월 시작해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분야는 AI 개발자 및 DX 컨설턴트 두 분야다. KT의 채용전환형 인턴십과 연계해 AI 혁신스쿨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참여하고,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7번째 기업으로 가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와 취업난에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희망”이라면서 청년 일자리 확대에 동참해 준 KT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국민기업 KT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KT가 갖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