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은 “리치웨이 관련 총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직접 방문자가 42명이고 이로 인한 추가전파가 5차 전파까지 진행돼서 총 168명이 확인됐다”면서 “추가전파가 된 사례는 직장이 3개소로 78명이 노출됐고, 교회도 네 군데가 노출돼 총 33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중 50대 이상이 70%가 넘을 정도로 고령층의 환자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사망자도 두 명 발생했다. 중증환자도 총 9명이 발생해서 현재 한 명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리치웨이에 대한 추가전파에 대한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가장 위험한 행동은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노래 부르기였다. 또 체류 시간이 길었고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 노출된 특성이 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도 비슷하다. 세 개 정도의 방문판매업체가 동시에 노출돼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접 방문자는 35명이고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는 46명이다. 역시 5차까지 전파가 진행됐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3개소에서 11명, 의료기관이 두 개가 노출돼 6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 방문판매 역시 50대 이상의 환자가 86%를 넘어서 고령자의 노출이 많았다. 현재 7명이 중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이어 “결국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예방에 중요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급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소모임은 코로나19가 유행되는 시기에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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