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연일 가마솥 찜통 속에 기온은 40도를 넘나들고 있다. 여름 휴가철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여행지 선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도 서울 근교 휴양시설이나 시원한 계곡, 물놀이 시설, 특별한 체험공간이 있는 곳으로 몰리는 지금, 이색체험 여행지로 떠 오르고 있는 강화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7월 20일까지 루지 체험장을 가 개장 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통영 루지체험장처럼 강화도 길상산 기슭에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별다른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양한 체험 레포츠시설이다. 방향 조정과 제동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의 매력, 어린이와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해안 낙조를 편안하게 전망할 수 있는 시설로 탑승객 2,400명/h, 루지 썰매 1,200대/h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유일한 시스템이다. 트랙 규모는 연장 1.8km/line 총 2라인으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석모도의 조망권이 압권이다. 루지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운행도 진행된다. 한여름밤의 무더위는 이곳 루지 체험장에서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즐거움으로 날려보자.
여름방학 아이들과 강화도 가볼만한 곳, 루지체험장과 강화도 펜션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그 외 주변에는 사륜오토바이 ATV 체험장과 석모도 미네랄 온천도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짜릿한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행, 붉은 노을처럼 잔잔한 감동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석모도로 고고씽.